1. 들어가며
TV에서 보면 해녀들이 바다에 해산물 채취를 위해 들고 다니던 이상한 원형의 물체를 가지고 바다에서 떠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이름도 생소한 테왁이라고 하는 도구이다. 테왁에 대해서 알아보자.
목록
1. 들어가며
2. 테왁이란
3. 테왁의 기능
4. 테왁의 재료
5. 요약
2. 테왁이란
테왁이란 해녀들의 해산물 채취 및 바다에서 부유하기 위한 도구다.
구어로는 허리박, 두렁박으로 불리던 테왁은 제주도 해녀들이 물질할 때 사용하는 둥근 박모양에 연두색 그물이 있는 도구로 지역에 따라 태악, 테악 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표준어는 테왁이다.
3. 테왁의 기능
테왁은 소쿠리, 튜브 역할을 한다.
테왁은 테왁안에 채취한 해산물을 넣는 소쿠리 역할과 튜브처럼 뜨기에 바다를 이동하거나 해녀가 잠시 부여잡고 쉴 수 있게 하는 기능을 가졌다.
테왁의 사용을 자세히 보자면 해녀들은 테왁을 가지고 바다에 들어가서 가슴에 받치면 튜브처럼 가라앉지 않고 표면에 뜰 수 있게 되어 이동하거나, 해산물 수확하다가 잠시 쉴 때 이 태왁에 기대어 쉴 수도 있다. 또 작업할 때는 소라, 조개, 문어 등의 해산물을 채취하여 망사리에 넣는 소쿠리 역할도 한다.
4. 테왁의 재료
테왁의 재료는 옛날에는 박에 볏짚 등으로 엮어 만들었으나 현재는 스티로폼과 나일끈으로 만든다.
허리박이라는 이름대로 박을 따서 구멍을 내 속을 비운 뒤 말린 다음, 거기다가 볏짚,억새, 신서란 같은 질기고 강한 섬유질의 식물을 새끼로 꼬아 망을 만든 뒤 그물(망시리)을 연결해서 만든다.
하지만 그건 옛날이야기고 현재는 좀 더 가볍고 부유하기 쉬운 흰색, 주황색의 스티로폼이, 무거운 박을 대체하고 망사리는 초록색 나일론 끈으로 대체되었다.
5. 요약
- 테왁: 해녀들의 해산물 채취 및 이동을 위한 주황, 빨간 색의 그물이 붙은 구형의 도구
- 테왁의 기능성: 채취한 해산물 저장, 바다에 부유 및 이동, 일시적 휴식처 역할
- 테왁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재료:
과거: 박 + 질긴 식물 섬유(볏짚, 억새, 신서)
현재: 스티로폼 + 나일론
- 옛날 테왁 만드는 법:
1)박을 판다 2) 질긴 식물 섬유로 새끼를 꼰다 3) 꼰 새끼줄로 망(망시리)을 만든다 4) 박에 구멍을 내고 망시리와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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