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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황산, 아황산나트륨, 산성아황산나트륨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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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황산,

산성아황산나트륨으로도 불리는

아황산나트륨은 한 마디로 표백제입니다.

 

표백(漂白)이란

 

빨래할 표

흰 백

 

빨래해서 흰색이 된다

(어떤 것을) 하얗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염색할 때 주로 쓰이는 이 성분은 식품첨가물로도 사용되는데

이 약품을 사용한 제품은 뒤에 보면 성분표시표에

아황산, 아황산나트륨, 혹은 산성아황산나트륨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표백효과 외에도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

아질산나트륨처럼 발색, 보존 역할을 하여

미생물(세균) 생성을 억제하거나,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위험해 보이는 이 성분은 사실 인체에 크게 해는 없습니다.

인체에서 빠르게 분해되며, 적정기준 이상의 섭취가 아니라면

보통의 사람에겐 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기도 해서

몇몇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강한 산성을 띄어 식도염을 일으키거나 천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아황산은 자연적으로 식물에게도 미량으로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들을 보면

건조식품인 김, 표고버섯 말린 것, 새우 등에 천연적으로 존재 있고,

채소로는 향이 강하고 매운맛이 있는 알리신, s-아릴시스테인이 함유된

무 마늘, 파, 마늘 와 같은 채소에 이미 있습니다.

 

 

식품첨가제로 들어가는 주요 품목은

껍질을 벗긴 채소,, 건채소, 건과일,  절임요리, 와인, 떡 등에 들어가며

햄, 소시지, 반찬 젓갈류 등에도 들어갑니다.

 

심지어 물엿, 잼에도 들어가 있기도 하며

식품표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기도 합니다.

 

 

단무지, 동부콩, 연근, 도라지, 감자, 밤 등 더욱 하얗게 만들어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아황산을 넣어 아황산나트륨을 넣어 표백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껍질을 깐다는 것이죠.

 

반대로 껍질이 까지 않은 채소는 아황산나트륨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하얗게 표백을 하지 않았으니까요.

 

이런 식으로 희게 만들기 위해 주로 사용하기에

흰색의 채소에 이 첨가제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지나치게 비정상적으로 흰색인 제품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황산나트륨으로 사망하는 치사량은 LD50 175mg/kg의 독성 물질이나

일일섭취허용량으로 0.7mg/kg 이하로 섭취 시 인체안전기준치에 충족하여

이상 없습니다.

 

일일허용치의 (175/0.7) 250배를 먹어야 치사량에 이를 수 있습니다.

 

즉 치사량은 0.175 x 자기 몸무게

일일섭취허용량은 0.00007 x 자기 몸무게

 

예를 들어

몸무게가 70kg라면

치사량은 12.25g

일일섭취허용량은 0.049g입니다.

 

 

 

 

 

아황산나트륨의 남용제한량은

아황산나트륨  남용제한량 -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처: https://www.foodsafetykorea.go.kr/foodcode/04_03.jsp?idx=820

 

(남용제한량을 보면 아황산나트륨이 얼마나 다양하게 이용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식초, 소스, 면류, 만두피, 코코아가공품,초콜릿, 찐쌀, 된장 등에도 들어가는 것을 보면

표기를 하지 않아서 그렇지,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 사용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g/kg 기준] 오른 차순으로 정렬

 

설탕 0.020

새우 0.10

냉동생게 0.10

발효식초 0.10

과일주스 0.150

물엿, 기타 엿 0.20

향신료조제품 0.20

당밀 0.30

소스 0.30

기타 가공 0.030

과실주 0.350

건조감자 0.50

곤약분 0.90

건조과실류 1.0

박고지 5.0

 

 

 

 

이므로 일반적인 섭취로는 치사량인 12.25g에 다다르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아황산염 및 아질산염 섭취에 따른 식이노출량 평가 결과
  - 아황산염 또는 아질산염 함유 가공식품을 하나이상 섭취한 사람을 대상으로 식품의 검출평균량 및 ‘0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적용하여 아황산염 및 아질산염의 노출량을 평가한 결과, 일일섭취허용량(ADI: Acceptable Daily Intake)의 5.2%, 11.5%로서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평가되었음.

 

아황산염의 ADI : 0.7 mg/kgㆍbw, 아질산염의 ADI : 0.07 mg/kgㆍbw

 

 

식품의약청의 발표에 따르면 아황산염 일일섭취허용량이 5.2% 밖에 안 됩니다.

(07년 자료니, 현재는 더욱 많고 다양해진 가공식품섭취로 인해 그 이상으로 섭취하고 있겠지만요.)

 

 

하지만 박고지가 상당히 아질산나트륨이 들어가기에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질산나트륨은 치사량이 1g에 비해 아황산나트륨은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

아황산치사량에 관해서는 자료를 찾기 어려운데

 

아질산나트륨의 일일 섭취허용량이 0.07mg/kg으로

0.7mg/kg 아황산나트륨은 아질산나트륨의 섭취의 10배를 먹어야

일일 허용치를 넘길 수 있습니다.

 

애초에 식품회사들이 자기네 식품첨가물의 양을 수치로 표기하거나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자료가 부족하여 정확히 파악하긴 힘들지만

아질산나트륨 먹는 것의 (0.7/0.07) 10배 정도 안전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전에 언급했던 알레르기 위험도 있고

과도 섭취 시, 매스꺼움과 구토,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애초에 건과일, 절임, 가공채소를 피하고, 신선식품을 먹는 게 좋겠죠.

 

 

 

그리고 가공식품에 식품첨가물 과투하 위반이 자주 일어나는 것 중 하나가

아질산, 아황산이니 성분표시를 보고,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편이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아무리 기준치 이하로 먹으면 안전하더라도 

가공식품의 섭취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현대에서 알게 모르게

중복되도록 섭취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한다면 황산은 열에 약해 날아감으로

끓이거나 데치는 등의 열을 가해 아황산염의 황을 증발시켜

화학결합을 깨트리는 식으로

 

식품첨가물을 줄여서 먹도록 하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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