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어

인지, 인식,숙지,인지하다, 인지력이란? 인지와 인식 숙지의 차이

728x90
반응형

 

 

 

 

 

 

 

 

70대가 넘어가면 인지력이 저하가 되어 경도인지장애가 올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Q: …이렇게 하셔야죠. 알아들으셨나요?
A: 예. 정확히 인지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지하다, 인지 되다와 같이 쓰이는 인지는

인식하다와 함께 자주 사용됩니다.

 

 

 

 

 

 

 

 

인지認知

 

認 알 
知 알 

 

안다는 것을 안다라는 뜻으로

 

명확히 안다

안다는 것을 인정한다와 같이

 

그냥 겉으로 대충 훑거나 대꾸하는 안다고 하는 것

즉, 자신은 안다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정확히 모르는 것이 아닌

진짜로 알아서 머릿속에 정보가 들어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머릿속에 정보가 들어왔다, 진짜 알아들었다의 앎은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는 학습의 개념으로

그 내용을 이해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다는

앎을 뜻합니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머릿속에 들어와 있지 않으면

말로는 안다고 말하지만  남에게 설명하기 곤란해합니다.

 

 

 

그래서 다시 풀어서 설명하면

인지란 남에게 그 정보의 내용을 설명할 만큼 명확히 이해하였다는 것을 뜻합니다.

 

인지가 그러하다면 인식과의 차이점은 뭘까요?

 

 

 

 

 

 

인지와 인식의 차이

 

 

 


인식(認識)이란

 

 

 

 

 

 


認 알
識 알 , 적을 지, 깃발 치



아는 것을 안다.
인지와 인식은 둘 다 안다는 한자가 2개가 들어가 같은 뜻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구분되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분을 위해 살펴보면 알 식 자의 識에는 다른 뜻도 있는데

적을 지에서 기록하다와 기록은 구분을 짓다는 의미가 있고,

깃발 치에서 깃발을 꽂듯 어떤 것을 부여하다는 의도가 숨어 있지요.

 

그래서 인식은 아는 것(정보)을 구분 (분별) 하여 의미를 부여하는 것

즉, 정보를 분별하고 판단하는 것을 인식이라고 합니다.

 

 

 

 

 

인식과 인지의 차이.

 

 

또한 인식의 식은 識(알 식)의 식은 지식을 뜻하지만,
인지의 지는  知(알 지)로 지는 지혜를 의미합니다.

 

지혜란 지식보다 한발 더 나아간 개념으로 지식을 적절히 사용하는

활용한다는 개념이지요.

그렇기에 인식이란 기록하거나 부여해서(되어서) 아는 것이라
스스로가 안다는 의미보다 어떤 외부의 자료를 근거로

알고 있는 것이기에 수동적이고,

인지란 아는 것에 지혜 (지식을 활용하다)가 있다는 말이기에

 활용을 하고 움직이니 능동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낯선 이가 뒤에서 내 뒤를 걸어 있다를

 

인식했다고 한다면
누가  뒤에 있는 구나라는 단순한 사실이 머리에 들어오는 것이고,


인지했다고 한다면
누가 뒤에 있구나라는 것의 인식에서 좀 더 나아가
이 낯선 이 가 단순히 동선이 겹쳐서 가는지,

아니면 계속해서 나를 쫓아왔는지(미행),


그전에 내가 어떤 사람에게 원한을 살만한 짓을 했는지,  

뒤에 오는 사람은 불량해 보이는지 등을 염두하는 것입니다.

 


인지는 어떤 정보를 아는 것이란

인식에서 생각을 부여해 의미를 창출하는
좀 더 깊은 생각입니다.

 


간단한 말로 인지는  인정하여 안다고도 볼 수 있는데

이 인정하다는 것이 어떤 기준으로 좋고 나쁨 등과 같은 가치를 판단하는 
판단력이 필요하기에 인식은 자신의 잣대로 판단 없이 그저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고
인지는 자신의 판단력으로 가치를 매기는 것을(인정하다 - 지혜) 안다는 것입니다.

 

즉, 인식과 인지의 차이는 어떠한 것에 가치를 매기는 판단력이란 지혜가 있으면

인지,  주관적 가치판단 없이 그냥 아는 것이 인식입니다.

 

판단력 유무의 차이죠.

 

 

인식과 인지의 차이점에서 인지란 자기 판단력이 들어간 지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인지와 유사한 말이 있는데요.

 

바로  숙지하다의 숙지가 있습니다.

 

 

 

 

 

 

숙지 熟知

 

 

 

 

 

프로젝트 기획안 건을 올리기 전에  숙지하시고 검토하시길 바랍니다.

 

설명서를 읽고 주의사항에 숙지하셨나요?

 

 

 

 

 

熟 익을

知 알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이듯, 낱알이 잘 여물듯(가득 차듯)

숙지란 지혜가 익숙해지고, 충분해졌다는 뜻입니다.

 

능숙(能熟) 하다는 말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

능숙이란 익숙한 능력을 뜻합니다.

베테랑이 됐다는 거죠.

 

즉, 다시 풀어보면 능숙이란 

어떠한 지식의 활용에 대해 많은 경험을 쌓아 잘 해내는 능력 뜻합니다.

 

숙지란 뜻을 이러한데 인지와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요?

 

 

 

 

 

인지와 숙지의 공통점과 차이

 

 

인지는 알고 있는 지혜라고 한다면

숙지는 인지에서 경험이 더 해져 행동이 익숙하고 능숙하다, 자연스럽다

라는 행동이 더 해진 단어입니다.

 

인지는 알고 있으나 행동력이 드러나지 않았고

능숙은 알고 있으면서 익숙해졌다와 같이 행동력이 드러나 있다

차이가 있습니다.

 

행동력이 있는가 없는가 차이입니다.

 

 

그래서 저는 인지보다 능숙이 좀 더 강한 표현으로 보지만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사용자의 말하는 습관이나 말투에  따라

인지나, 숙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같은 의미로 봐도 무방합니다.

 

 

 

이렇게 인지에 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시 돌아와 인지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지력(認知力)

 

 

 

 

認 알
知 알
力 힘 



인지에서 + 力가 붙은 단어로

인지력이란 명확히 이해하는 힘(능력)을 뜻합니다.

 

이제 정리하겠습니다.

 

 

 

 

 

정리

○인지(認知): 명확히 이해함
○인식(認識): 분별하고 판단함

○인식과 인지의 차이
인식은 겉으로 드러난 표면적 지식, 
인지는 속으로 지혜를 의미하여

자기 주관이 들어가 판단이 들어가는 것이
인지, 그렇지 않은 객관적 지식을 아는 것을
인식이라고 함.

○숙지(熟知): 충분히 익숙한 지혜.
○능숙(能熟): 익숙한 능력, 경험이 풍부한 능력

○인지와 숙지의 공통점과 차이점:
인지와 숙지 둘 다 知(알 지)가 들어가 알고
있는 지혜를 뜻하나,

숙지는 인지보다 熟(익을 숙)의 숙에서
익숙해졌다와 같이 행동력이 드러나 있어 
인지보다 더욱 강한 표현이라 볼 수 있음. 

인지력(認知力): 명확히 이해하는 능력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 인지력은

인지장애와 함께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