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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력이란? 인지력 과정, 인지장애, 인지장애 특징, 인지력 높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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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력이란 말은
인지 장애, 인지력이 떨어지다 와 같이 건강 관련 내용,
특히 노령층을 타깃으로 하는 정보를 접할 때 흔히 볼 수 있는 단어입니다.

다시 뜻을 헤아려보자면

 

 

 

 

 

인지력(認知力)이란

 

 

인지 + 力(힘 력)가 붙어서 만들어진 단어로
명확히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여기서 인지력의 인지는

어떤 정보에 주관적 판단을 내리는 지혜를 뜻한다고 했습니다.

 

이 판단을 내리는 것은 의견이라고 볼 수 있는데,

자신만의 의견을 내려면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오늘은 단어를 통해 인지력의

과정 전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만의 의견 표출과정

 

인지력은 정보를 처리하는 것입니다.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뉩니다. 


1) 입력 

먼저 어떠한 정보나,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정보가 입력됨)

2) 분석

들어온 정보가 무엇인지 어떤 의도인지 파악하려고 합니다..

(정보의 의미를 파악하려 분석 시작)

 

3) 판단

그 정보를 자신의 가치관과 취향, 감정으로

옳고, 그르다, 좋다, 나쁘다, 맞다, 틀리다와 같이

자기 나름의 판단을 내립니다.

(분석된 정보에 자신의 주관적 판단을 첨가)

4) 출력

분석을 통해 정보를 자기만의 해석(주관적 의견)으로 소화시켰다면

그 의견을 대화를 통해 주장하거나, 의견을 제시하거나, 

글을 쓰거나 하는 등으로  표출해야 자신의 의사를 관철할 수 있죠.

(자신의 의사 표출)

 

 


즉,

인지력은 정보의 입력, 분석, 판단, 출력을 하는 뇌활동이죠.

이것은 뇌의 모든 능력을 아우르는 기능으로
좀 더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뇌과학적으로 본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뇌과학으로 보는 의견 표출 과정

 


1)  입력(수용, 받아들임)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과 같은 감각기관 수용체를 통한 정보 입력)

그 들어온 정보는 각각.

후두엽- 시각
측두엽- 청각, 후각
두정엽- 미각, 촉각

 

으로 정보가 분산됩니다

 

 

2) 분석(들어온 정보에 따른 뇌 각 부위의 분석)

변연계의 감정, 동물적 본능(직감)과
(후두엽, 측두엽에서의 시각, 청각) 베르니케 영역의 언어정보화 입력

이 이루어집니다.

 

 

 

3) 판단(분석한 정보를 행동을 위한 하나의 결정으로 통합)

 

감정과 언어는 다시 전두엽으로 가서

전두엽의 이성적 판단과  정보의 통합이 이루어지고

어떠한 행동을 위한 판단을 끝냅니다.

 

(말을 하거나, 싸우거나 도망치거나 등)



4) 출력(반응, 응답, 리액션)

전두엽에서 통합된 정보는 
 브로카 영역(좌반구 전두엽)에서의 언어 출력으로 이어지는데
입을 통해 소리로 의사가 전달됩니다.

물론, 브로카 영역의 언어출력 없어도 

이미 정보에 주관적 해석되었기에

 

언어뿐만 아니라, 제스처나 표정, 

글쓰기 등과 같은 말없는 행동으로도

출력이 될 수 있습니다.

 

 

 


이 4가지 과정 내내 집중력과 주의력이 공통적으로 필요하며
주의력이 분산될 시 논리가 어긋난 의견을 표출하거나

자신의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정보가 전달되지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지력을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인지력이란
뇌의 전반적인 기능을 아울러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보통 사람들이 수많은 문제들과 선택을 맞닥뜨리고 거기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 자체가 인지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노인이나 뇌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인지력 문제가 발생해 원활한 사회생활과 커뮤니케이션을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이들을 인지력이 낮다, 떨어진다라고 합니다.

 

 

 

 

 

인지 장애, 경도인지장애



인지력이 떨어진다는 말은 경도인지장애라고 이해할 수 있는데
경도인지장애라는 말은 뇌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니


인지장애란
정보를 수용하고, 주관적 생각을 가지며, 의견표출이 안 되는 상태인 것이죠.

그렇기에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분들의 행동을 뇌활동으로 보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인지장애가 있는 사람의 특징

 

1) 비수용
일단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하거나 남에 말을 듣기 싫어합니다.

-정보를 받아들이지 않음

 

2) 수동형
설사 남에 조언을 듣는다고 해도 

몰라, 니 마음대로 해라, 알아서 해. 귀찮아라는 식으로

 

정보 분석을 하지 않고

자신의 판단을 타인에게 떠넘기고 회피합니다.

- 주관적인 생각 없는 수동상태

 

 

3) 무반응
주관적인 생각이 있다고 해도 아무 말을 하지 않거나,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무반응, 침묵으로 일관 또는 무시.


 

 


이렇게 정보가 돌지 않으니 뇌는 퇴화속도가 점진적으로 증가해

경도인지장애를 방치할 경우, 결국 치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근육질 몸의 보디빌더가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이 빠지 듯
인간의 몸은 사용하지 않으면 필요 당위성이 

사라져 기능이 쇠퇴하기 때문이죠.



나이가 들면서 고지식해지고 보수적으로 행동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눈도 나빠지고, 귀도 어두워지며, 짠맛을 잘 못 느끼고,

젊었을 때와 같이 작은 것에도 기뻐하고 즐거워하기는커녕 

 

몸이 무겁고 내 마음대로 안 따라주어
피곤함과 무기력증을 느끼는 상태가 장기간으로 이어지면서

인지력이 감소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지력 감소를 늦출 수는 있습니다.
그 방법은 무엇일까요?





인지력을 높이는 방법


앞에서 인지와 인지력 그리고 인지장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인지력 향상을 위해 취하는 행동은 간단합니다.

두뇌에 정보의 입출력을 원활하게 하도록 만드는 것이죠.



먼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보를 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자기 수준보다 너무 높아서 이해하지 못해

받아들이는 것을 포기하면 소용없습니다.

 

반대로 너무 낮아도 유치하고 지루함을 느끼는 데

이는 우리 뇌가 그 정보를 기억할 필요성이 없는

무쓸모 정보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수용하지 않게 되죠.

 

 

 


그래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적절한 정보를 많이,

자주 접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자신이 읽기에 적당한 수준의 책, 신문을 읽거나,

자신과 마음과 말이 통하는 친구나 가족들과 

대화를 하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때 대화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킬 주제보다는 

서로 공통된 관심사를 중심으로 대화를 하도록 합니다.

 

예를 들면 대중적인 인물인 연예인을 주제로 삼아 이야기를 합니다.

 

 

 

1) 대화유도

 

 

(B가 즐겨 듣는 노래는 임영웅 씨의 노래입니다)

 

A: 좋은 노래네요. 누구의 노래죠?

(관심사에 대해 질문으로 대화유도)

 

B: 임영웅 노래야. 몰라?

(질문에 관심이 생김)

 

 

 

대화에서 질문을 할 땐, 응, 아니 와 같이 단답형이 아닌

주관적 의견 내도록 유도해야 대화가 끊기지 않고,

생각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보 입력이 된다면 두 번째로는 생각하기입니다.
반사적으로 입에서 튀어나오듯 반사적으로 생각 없이 말하기보단

 

대화에서는 상대방의 의도, 책에서는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여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지? 라며 생각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2) 질문수용

 

 

B: 임영웅은... 다 좋지.

 

A: 그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을 꼽으라면 뭐예요? 

 

B: 음…글쎄...

 

 

 

 

이때  짧아도 좋으니, 바로 대답하지 않고 

"음..." "글쎄..." "잠깐"와 같이 생각을 잠시라도 하고

대답을 하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자동적으로 반사되는 행동을 막고
생각을 숙고하는 과정이 있는 것이니까요.

 

(물론 인지력이 정상적인 사람은 말꼬리를 늘어지는 습관은

대화하는 상대방의 답답함과 짜증이 일어날 수 있지만 여기서는

인지적 과정을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3) 분석과 판단

(상대 질문에 대한 나의 생각으로 유추에 해당)

 

 

이런 식으로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고 상대방의 입장(질문의 의도)을
고려해 본 뒤, 자신의 입장(주관)도 생각해 봅니다. 이것이 분석입니다.

 

B: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뭐였더라....?) - 분석

B: (아, 내 노래방 18번 곡은 일편단심 민들레지!) - 판단



 

 

 

4) 출력

 

 

마지막으로 출력인데, 상대방과 나의 입장이 잘 고려된 의견을
표현합니다. 대화할 때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중요하죠.

 

분석과 판단의 과정이 끝났으니

자신의 의견을 입을 통해 전달합니다.

 

B:... 역시, 일편단심 민들레가 제일이지.

A: 그렇군요.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했던 생각을 말로 표현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보고, 반응이 좋으면

계속하도록 하고, 나쁘면 자신의 말이나 생각
행동을 수정하여 다시 시도해 봅니다.

 

 

 

 

 

5) 또 다른 대화 유도

 

 

상대가 답변을 하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다면

그것을 포착해 그와 연관된 이야기를 통해

대화를 계속 유지하면서 상대방이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합니다.

 

B: 일편단심 민들레는 원래 조용필이 원곡인데 나는 영웅이가 부른 쪽이 더 좋더라.

 

A: 그래요? 그거 한 번 듣고 싶군요. 어떤 곡인지 알려 주세요.
(또 다른 대화 유도)

B:... 기다려 봐. 틀어줄 테니.


 

이렇게 사람들과 어울리며 대화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인지력을 높이는 방법이지요.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분도 있습니다.

 

 

 

 

 

대화 외에 인지력을 높이는 방법

 

너무 고지식해서 말이 통하지 않거나 대인관계 기피,

말을 제대로 못 하는 분이 있습니다.

 

또한  사람이 아닌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땐 듣는 당사자가
눈앞에 없기에 의견표출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땐, 
펜으로 종이에 독후감, 일기를 쓰거나,

워드나 메모장, 한글과 같은 서식프로그램에 

리뷰, 품평 등의 글을 쓰거나,

더 나아가 블로그나 커뮤니티에 그것에 관해
글을 쓰고 댓글로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니면 혼잣말로 자신의 의견을 중얼거리는 것도

뇌에서 정보를 처리하고 출력하는 과정이니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사람들의 이목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한다면

자폐증이나 이상한 사람으로 오인받을 수 있으니

집에서 혼자 하는 게 좋습니다.)

 



대화를 자주 하는 것은 역시 사교적인 생활이겠죠?

사람을 만나 사회생활을 왕성하게 한다면 인지력이 몰라보게 커지죠.

하지만 보통 인지장애가 올 정도이면,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줄 수 있는 자녀, 보호자,
선생님, 의사에게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대화, 글쓰기와 같이 인지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보를 습득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접하는 것 또한 뇌에 새로운 자극을 주어
생각이 깊어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익숙함에서 벗어난 낯선 곳으로의 여행이 제격인데,
여행에서 새로운 풍경, 새로운 음식, 낯선 사람과 만나서 대화와 교류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비싸게 해외여행을 가라는 게 아닙니다.

목적지는 같으나 경로를 다르게 걷는 것.

 

즉, 다른 길로 가서 새로운 길과 보지 못했던 광경을 목격하거나
안 먹어 보는 음식을 먹고, 새로운 음악을 듣는 등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경험하면

뇌는 벌어지는 불확실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분석하고 판단을 하기 때문에 인지력을 강화시켜 줍니다.


익숙한 것은 분석할 필요가 없어 뇌는 쉬지만
새로운 것은 처음 접하는 일이나 뇌는 놀라서 분석합니다.
그 과정에서 인지력이 향상될 수 있는 것이죠. 

 

 

즉, 
대화, 독서, 사람들과 만남, 안 해 본 것 해보기, 여행 등을 통해 
뇌에 신선한 정보를 입력하고 분석하게 한 후

독후감, 질문에 대한 대답과 의견제시, 새로운 도전, 처음 먹는 음식,

생소한 음악 듣기 등과 같이

그에 따른 반응을 해줍니다.

 


이 과정에서 뇌는 활발하게 작동하며

낮아진 인지력을 조금씩 

개선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정리

 

 

 

○ 인지력(認知力): 

명확히 이해하는 능력

 


○ 인지력 과정: 

입력-분석-판단-출력

 


○ 뇌과학으로 보는 인지력 과정:
1) 입력: 후두엽(시각), 측두엽(청각, 후각), 두정엽(미각, 촉각)
2) 분석: 변연계(감정, 직감), 베르니케 영역(정보의 언어화)
3) 판단: 전두엽(분산된 개별화 정보의 통합)
4) 출력:언어적 표현{브로카 영역-입(언어 출력)}, 
      비언어적 표현(제스처, 표정, 행동 등)
  


○ 인지장애: 

정보의 수용, 생각의 주관화, 의견표출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
방치 시 치매 위험률 증가.
  


○ 경도인지장애: 

인지 장애의 정도가 약한 상태.

 


○ 인지장애자의 특징: 

비수용, 수동형, 무반응

 


○ 인지력을 높이는 방법: 

정보의 입출력을 원활하게 하도록 유도.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과의 대화와 사교활동이고,
새로운 일을 하거나 음악감상, 여행, 글쓰기 등이 도움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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