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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관련 단어_고수, 고령화사회에서 저출산까지_고령 노령 고령자 고령화, 고령사회, 초고령화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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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7 - [한국어] - 중수, 중수기의 뜻_상수, 하수_장자의 잡편 제29편 도척 이야기

 

 

저번에는 중수(中壽)에 관해 알았으니

이번에는 고수를 비롯한 노인 관련 단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고수 高壽

 

 




高 높을 
壽 목숨 

 

 


높은 목숨

(나이 숫자가) 높은 목숨

고수(高壽)는 나이가 많다는 뜻입니다.


고령과 동일한 뜻을 가집니다.
(하지만 고수보단 고령이 훨씬 많이 사용됩니다)




 





고령 高齡

 






高 높을
齡 나이 

 


높은 나이
고령(高齡)은 나이가 많다는 뜻합니다.

동일한 말로는 노령이 있습니다.

 

 

 

 

 


 

 

노령 老齡

 

 





老 늙을
齡 나이 

 


노령(老齡)은 늙은 나이로 고령과 같은 뜻입니다.

하지만
고령(高齡)은 高(높을 고)를 써서 강한 느낌이 들고
노령(老齡)은 老(늙을 노)를 써서 힘이 약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같은 의미인데도
노령보다 고령이 부정적인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면 나이가 많은 사람은 뭘까요?

 

 

 

 

 


 

 

고령자 高齡者

 

 

 

 

高 높을

齡 나이

者 놈

 

높은 나이의 사람


고령자(高齡者)는
고령에 者(놈 자)를 붙여 나이가 많은 사람,

노인이란 뜻을 가집니다.

여기서 者(놈 자)는 욕이 아니라

사람을 뜻합니다.

 

 

이런 고령자가 많은 현상을 뭐라고 할까요?

 

 

 

 

 


 

 

 

고령화 高齡化

 

 

 

 

 

高 높을

齡 나이

化 될

 

 

높은 나이가 되다

 

고령(高齡) 뒤에 化(될 화)를 붙여 

'고령이 되다'라는 현상을 나타냅니다.

 

고령화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로 되다는 뜻인데

이 현상은 비율로 따져서 나이가 많은 사람들(노인들)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가리키는 것을

고령화사회라고 하지요.

 

 

 

 

 


 

 

고령화사회 高齡化社會

 

 

 

 

 

高 높을

齡 나이

化 될

社 모일

會 모일

 

 

높은 나이가 되는 이들이 모이고, 모인 곳

 

 

고령화사회(高齡化社會)는

고령화(高齡化) 뒤에 사회(社會)가 붙은 단어로

나이 많은 사람들이 늘어나는 사회현상을 가리킵니다.

 

노인이란 정확히 어떤 기준으로 말하는 것인가요?

 

 

 

 


 

 

 

노인 老人

 

 

 

 

 

老 늙을

人 사람

 

 

말 그대로 노인이란 늙은 사람이란 뜻이며

보편적으로 나이가 많은 사람을 가리킬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노인이란 말 대신 어르신이라고도 하죠.

 


 

 

노인의 존칭

어르신

 

 

하지만 노인이란 말이 늙었다는 말이 포함되어 있어

자존심 상하거나 기분 나빠하는 사람도 있어서

노인의 존칭으로 어르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어르신은 사람을 부를 때 사용하는 인칭대명사로

가장 높은 최상급 표현의 인칭입니다.

 

이와 유사한 최상급 인칭들은

각하, 폐하, 나으리, 주인어른 등이 있으며

 

상급 표현으로는 선생님, 사장님 등이 있습니다.

 

 

 


 

 

어르신 유래 과정

 

이 어르신은 한자가 아닌 우리말로

16세기부터  얼우신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본래 얼우 + 신이었는데,

얼우의 ㅇ자가 탈락해 '어루+신',

ㅜ자가 ㅡ로 변하여 '어르'가 되었고

 

마침내 '어르+신'이되어 

오늘날에는 어르신으로 이르렀습니다.

 

 

 

 


 

 

노인의 기준

 

아무튼 노인은 나이가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로

노인의 기준은 노인복지법에 의거해서 만 65세를 노인으로 칭하고 있습니다.

 

 

 

 

 


 

 

노인복지법에 따른 노인의 기준은 65세

 

 [시행 2023. 11. 3.] [법률 제19399호, 2023. 5. 2., 일부개정]

 

 “노인학대 관련범죄”란 보호자에 의한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노인학대로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죄를 말한다

 

제25조(생업지원) ① 국가, 지방자치단체, 그 밖의 공공단체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은 소관 공공시설에 식료품ㆍ사무용품ㆍ신문 등 일상생활용품의 판매를 위한 매점이나 자동판매기의 설치를 허가 또는 위탁할 때에는 65세 이상 노인의 신청이 있는 경우 이를 우선적으로 반영하여야 한다. <개정 2018. 3. 13.>

 

 

 제26조(경로우대) ①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65세 이상의 자에 대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수송시설 및 고궁ㆍ능원ㆍ박물관ㆍ공원 등의 공공시설을 무료로 또는 그 이용요금을 할인하여 이용하게 할 수 있다.


제39조의 9(금지행위) 누구든지 65세 이상의 사람(이하 이 조에서 “노인”이라 한다)에 대하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개정 2016. 12. 2.>

 

 

 

https://www.law.go.kr/%EB%B2%95%EB%A0%B9/%EB%85%B8%EC%9D%B8%EB%B3%B5%EC%A7%80%EB%B2%95

 

 

또한 65세 이상 노인은 국가에서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초 생활 연금이란?

 

국민연금 제도에서 소외된 노인들의 노인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만 65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의 소득이 선정기준액 기준 이하에게 지급하는 돈입니다.

 

2023년 기준

혼자 살면 2,020,000

남편과 아내(부부)가 살면 3,232,000

 

(선정기준액 = 월 소득평가액+ 월 소득환산액) 

 

소득기준과 제외 기준도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사이트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보건복지부 기초연금 대상자 안내

https://basicpension.mohw.go.kr/menu.es?mid=a10102010000

 

 

추가로 국민연금도 있습니다.


 

 

국민 연금이란?

 

국민연금은  1988년 1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사회보장제도 중 하나이며  

국민연금 가입연령은 의무대상자로써 만 18~60세를 기준으로 하지만,

 

18세 미만이라도 사업장등록을 하거나,

직장에 들어가는 순간 회사에서 자동가입됩니다.

 

그렇게 국민연금의 납부 기간이 10년 이상이 되면

국민연금 수령 조건이 충족되는데,

만 61세부터 월 일정금액의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NPS 사이트

https://minwon.nps.or.kr/jsppage/minwon.jsp

 

 

기초 생활 연금, 국민연금 등은 사회보장제도 중 하나입니다.

 

 

 

 

 


 

사회보장제도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 국가가 법으로 지정하여 국민에게

주는  복지혜택 말합니다.

 

사회보장제도로는  건강 · 산재 · 고용 · 노인장기요양 보험 등

보험류와 이 국민연금과 노인연금 등의 연금류가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의 기준

 

 

아무튼 노인은 만 65세의 나이를 먹은 사람을 지칭하며

이 노인의 수를 고령인구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고령인구를 수치화로 한 것을

고령화지수, 혹은 노령화지수라고 하는데

 

앞에 언급한 고령화사회란

고령인구 수치의 비율(고령인구율)이

전체 인구수치에서 7% 이상 되면 고령화사회라고 합니다. 

 

 

아래는 2023년 통계청의 고령화사회를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2023년 성별과 연령별에 따른 비율 수치

 

성별로는 여성이 56.1% 남성은 43.9%로 여성이 12.2% 더 고령인구가 많고,

연령별로는 65세 34.5, 70세 23.6, 75세 17.3, 80세 이상 24.7%로

65-69세가 가장 많습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최고 인구층인  베이비부머(1950~1960년 생 ) 시대의 사람들이죠.

 

 

 


 

2023년 대한민국 고령인구 비중과 미래 고령화사회의 예측 그래프

 

 

 

2023년 기준 전체인구 5,156 천명에 고령인구 950 천명으로

고령인구비율이 18.4%으로

 

고령화사회 기준이 7%인데, 2023년 무려 11.4%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은 이미 고령화사회가 아닌

고령사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령화사회, 고령사회, 초고령사회의 차이점

 

 

고령사회는 고령화사회랑 다른데,

고령화사회는 고령 +化 (될 화)를 써 고령이 되어간다는 뜻의 진행형 성격을 띤다면

고령사회는 고령이 됐다는 완결형을 띕니다.

 

또한 고령화 사회는 고령인구비율기준이 7% 이상이라면

고령사회는 고령인구비율 기준이 14% 이상을 말합니다.

 

하지만 거기에 한 단계 더 높은 단계가 있으니 초고령화사회입니다.

 

 

 

 

 


 

 

초고령화사회 
超高齡化社會

 

 

 

 


超 뛰어넘을

高 높을

齡 나이

化 될

社 모일

會 모일

 

고령화사회(高齡化社會)에서 超(뛰어넘을 초)를 앞에 붙인 초고령화사회는
말 그대로 고령화사회 단계를 한 단계 더 뛰어넘은 상태를 말합니다.

그 진행상태가 강해진다는 것이죠.

 

그래서 초고령화사회는 고령인구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를 의미합니다.

쉽게 전체 인구에 5명 중 1명이 노인인 사회인 거죠.

 

 

 

 


 

 

 

고령사회를 넘어 이제는

초고령화사회의 시대로

 

2023년 지역별 고령인구 비중

 

앞에서 대한민국 전체로는 18.4%의 고령사회이지만,

지역별로 보면 다릅니다.

 

 

전남, 경북, 전북, 강원, 부산, 충남은 

노인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해 있습니다.

 

초고령사회가 이미 진행 중 인 것이죠.

 

 

 

 

 

 


 

 

미래 한국의 고령화 상황

 

통계청 자료에서  대한민국은

 

2000년 고령화 사회로 진입,

2018년 고령사회로 되었고,

2023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5년, 노인 비율 20%인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하고,

아직 명칭은 없으나 노인 비율 30%의 사회는 2035년으로 통계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OECD 주요 국가의 고령사회 및 초고령사회 도달연도 및 소요연수

 

 

이 수치는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수치이며 통계청은

 

고령사회로 진입은 18년이 걸렸고,

초고령사회로 진입은 7년으로 예상하며,

고령인구 비율 30%의 초초고령사회 진입은 10년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2025년이면 2023년 말이니 2년이 채 안 남았고,

초초고령사회는 약 11년 뒤에 일이라고 하지만

 

저출산의 가속화로 인해 그 시기는 통계청의 예상 수치를 앞 당길 것으로 보입니다.

 

 

 

 


 

 

고령화문제의 원인은

저출산?

 

 

 

앞서 고령화사회란 65세 고령인구수가 전체 인구수에 7% 이상을 의미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많은 인구를 차지하고 있는 베이비부모세대가 노인인구로 들어서면서

고령인구가 늘으니까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문제는 비율입니다.

 

그러니까 출산을 통해 아이를 낳으면 65세 이하의 저 연령층 인구수가 늘어서

고령인구 비율을 낮추면 고령화지수가 낮아지게 되는데,

 

저출산으로 아이가 태어나지 않음으로써 65세 미만의 인구수는 그대로인데,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65세 미만이 인구가 나이를 먹어

노인이 되면서 고령화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저출산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인수가 늘어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한다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닙니다.

전쟁이나 전염병과 같은 재난이 발생해 노인 인구가 줄어들면

고령인구수 비율이 낮아질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나이를 먹는 것은

통제할 수 없는 문제라 여기서는 그나마 정부 정책이나 사회적 해결책을 도모해

통제 가능성이 있다고 보이는 저출산이 원인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저출산이 뭐죠?

 

 

고령화 이유를 알려면

먼저 저출산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저출산이란?

인구 유지를 위해 필요한 최소의 합계출산율을 2.1로 가정할 때

2.1 이하일 경우 저출산이라고 말합니다.

 

 

합계출산율이란?

 

여자 1명이 가임기간 [15~49세]에 아기를 낳을 것이라고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합니다.

 

즉 , 저출산이란 여성 1명이 15~49세 때 출산기대  평균 수치가 2.1 이하인 경우

말하는 것이죠.

 

그래서 이 저출산이 고령인구 수치를 높임으로써 고령화사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아래는 대한민국의 장래 합계출산율 수치입니다.

 

 


 

통계청 장래 합계출산율 / 전국

 

장래 합계출산율 / 전국

가정별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중위 0.84 0.82 0.77 0.73 0.70 0.74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BPA101&vw_cd=MT_ZTITLE&list_id=A41_10&seqNo=&lang_mode=ko&language=kor&obj_var_id=&itm_id=&conn_path=MT_ZTITLE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2020년 0.84 때부터 점점 감소하더니

2023년 0.73으로 떨어지고

2024년에는 0.70으로 

0.7의 마지노선이 붕괴될 것으로 예측이 되는데

 

2025년에는 0.74로 반등한다고 통계를 내놨군요.

응?

그리고 조금씩 출산율이 증가하더니

2031년에는   출산율이 1로 됩니다.

 

 

 

 

통계청 자료는 2031년에는 1.00으로 되고 계속해서 출산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장래하고 있다.

 

 

말 그대로 장래 합계출산율이라 정부의

예측이 좀 더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낙관적인 전망과 다르게, 경제상황 나빠지고 있는 지금

고령화 문제가 쉽게 해결될 것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요약 

 


○ 고수 高壽: 나이가 많음
○ 고령 高齡: 나이가 많음
○ 노령 老齡: 늙은 나이

 

○ 고수, 고령 노령: 나이가 많다는 뜻으로 같음.


○ 고령자 高齡者: 나이가 많은 사람, 노인
○ 고령화 高齡化: 나이 많은 사람들로 되다, 연령대가 올라가다

 

○ 고령화사회 高齡化社會: 나이 많은 사람들이 되는 사회,
사회 구성원의 평균 나이가 올라간 사회

 

○ 초고령화사회(高齡化社會):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고령사회보다 더 많아진 사회.

 

○ 노인 老人: 늙은 사람
○ 어르신: 노인의 존칭, 최상급 표현의 인칭

○ 노인 기준: 노인복지법 기준 만 65세

○ 기초 생활 연금이란: 
노인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연금에 소외된
만 65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의 노인에게 주는
연금. 선정기준액과 제외기준이 있음.

○ 국민 연금이란:
18~60세 의무대상자로 10년 이상 납부 시
만 61세부터 월마다 일정금액 연금수령 가능

 

 

○ 고령화사회,고령사회, 초고령화사회 차이(노인은 65세 이상을 기준):

● 고령화 사회: 총인구에서 노인 비율 7% 이상인 사회

● 고령사회: 총인구 중 노인 비율 14% 이상인 사회
● 초고령화사회: 총인구 중 노인 비율 20% 이상인 사회

 

 

 

○ 고령인구 구성비 계산식:

(고령인구/전체 인구수)*100

 

ex

2023 기준 대한민국

전체인구 5,156 천명 고령인구 950 천명으로

 

(950/5156) * 100 =  18.42%

23년 대한민국은 14%가 넘었으니 고령사회임.

 

 

○ 통계청 2023년 기준 대한민국 고령화 상황
● 00년 고령화 사회
● 18년 고령사회
● 25년 초고령화사회 예상
● 35년 초고령사회 예상

○ 합계출산율: 15~49 여성 1명이 출산기대하는 평균의 비율

○ 저출산: 인구유지를 위한 최소 합계출산율을 2.1 이하 일 때

○ 통계청 23년 기준 대한민국 출산율 상황
● 23년 기준 0.73
● 24년 0.70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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